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이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 지원센터(이하 ‘임상시험 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 및 인체 적용 시험 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식은 10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식품진흥원에서 열렸으며, 이명남 식품진흥원 사업본부장과 채수완 임상시험 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 △인체 적용 시험 전문 인력 양성 및 컨설팅 △개별 인정형 신청 관련 정보 제공 및 기업 지원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능성 원료 및 소재 개발 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진흥원은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유효성 평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안전성 평가) 등과 협력해 과학적 검증 시스템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체 적용 시험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능성 원료 및 소재 개발 기업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연구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품진흥원 산하 기능성식품부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기능성 원료 표준화 △효능 검증 △독성 평가 등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개별 인정형 원료 등록과 상용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들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명남 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기능성식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식품진흥원이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