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민관 구분 없이 가해지는 사이버 위협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5일, 전자우편을 통한 악성코드·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반기 자체 악성메일 대응훈련’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훈련은 식품진흥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악성메일 대처요령 숙지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실제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시나리오 유형(기관 제휴 호텔·은행, 메일 발송 실패 등)에 기반해 수신인의 열람을 유도하는 훈련용 메일을 2주에 걸쳐 배포하고, 열람·신고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수신자가 스스로 악성메일을 판별하고 발신자명·주소를 점검하는 습관을 내재화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훈련 결과, 2023년 대비 열람률(4.4%p)과 URL 이동률(6.3%p), 첨부파일 실행률(6.6%p)은 감소했으며, 전체 신고율(7.8%p)은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은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경각심을 가지고 자체 대응훈련과 보안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안사고 예방과 임직원 보안의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