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은 ‘학‧연협동연구과정 학위수여자 연구성과 공유회(이하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부룬디 국적의 ‘마호로 페티언스(식품영양학)’ 연구원의 박사학위 논문 발표가 있었다.
이날 발표된 논문은 ‘자소엽의 독성 분석 및 천식성 염증에서의 항알레르기 효과’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2024년 8월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해당 연구원은 2021년 식품진흥원과 전북대학교 간 ‘학‧연협동연구과정’ 학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식품진흥원의 기능성평가지원팀과 연구를 진행했다.
2021년 개설된 식품진흥원 학‧연협동연구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현장실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식품분야 특화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식품진흥원은 현재 5개 대학(전북대·전주대·우석대·공주대·선문대)과 협약을 체결하고, 석사과정생 5명·박사과정생 1명의 협동연구를 지원해 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업에 선정된 학위연수생에게는 △전문 연구지도 △시설·장비 인프라 사용 △연수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이날 마호로 페티언스는 “4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제공된 다방면의 지원이 연구를 지속하는 큰 힘이 됐다”며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나가 부룬디와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식품진흥원 이명남 사업본부장은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은 식품진흥원의 특화사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으로 식품산업 분야 인력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학위 연수 외에도 전국 대학 및 직업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년·학기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